아이는 키즈카페서 놀고 엄마는 장보고…

김정태 / 2017-02-28 14:47:14
충주 무학시장 고객지원센터 오픈…전통시장 최초 sns인터넷 방송국도 설치
▲ 27일 충주 무학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개소식 참석자들이 박스를 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 고객지원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정경모 무학시장 상인회장 등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고객지원센터는 무학1주차장 옆 512㎡ 부지에 지상 2층 498.72㎡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전통시장 최초로 sns 인터넷 방송국이 설치됐으며 어린이 천국 키즈카페, 북카페(2000권 보유), 지역예술인 청소년 음악교실과 함께 최소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카페를 갖췄다.

2층은 상인회 사무실과 상인 교육이나 다양한 공연 등 문화예술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센터의 내부인테리어는 상인 회원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땀과 열정으로 손수 작업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고객지원센터는 앞으로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문화와 편의,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이벤트 행사도 수시 개최함으로써 보고 즐길 거리 제공과 함께 동호회, 단체 등의 모임장소로도 활용된다.

시는 고객센터 내 키즈까페 운영를 계기로 그동안 장보기 시 아이 맡길 장소가 없어 전통시장 이용을 꺼린 엄마들이 시장을 찾게 돼 엄마는 장을 보고, 아이는 카페에서 또래들과 소통하며 사회성 능력도 배양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즈카페 내 블록, 목마, 주방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남감은 이마트 충주점에서 전통시장과 상생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조길형 시장은 “충주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센터 내 키즈 카페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 전통시장 내에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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