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아차산 생태문화벨트사업 준공

고성철 / 2017-06-27 14:49:08
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일환 구리둘레길 1코스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
▲아차산 우미내마을과 아치울마을 일원에 조성된 휴식시설과 전망대에서 등산객들이 경치를 조망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청>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행복생활권 협력 사업 '아차산 생태·문화 벨트 조성사업'을 준공했다.

27일 구리시에 따르면 아차산 일원에 생태 학습공간을 겸한 쉼터 설치와 등산로 정비를 위해 국비 8억19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1억7000만원이 투입된 끝에 지난 2015년 6월 사업 승인 후 2년여 만에 준공의 결실을 이뤘다.

아차산은 망우산과 함께 서울시민과 구리시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고구려를 포함한 삼국시대의 유적과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항일 운동가들이 안치돼 있어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지만 문화재보호구역(사적 제455호 아차산보루군) 및 개발제한구역의 법적 제한과 사유지의 비중이 높아 사업추진이 매우 어려운 곳이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아차산 생태 문화벨트 조성사업은 시의 핵심 슬로건인 ‘토평동~아차산~동구릉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의 한 부분으로 하반기에는 동 사업과 연결해 망우산~딸기원~동구릉뒷산~갈매동까지 돌아 볼 수 있는 둘레길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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