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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가 가까운 업무 처리는 관용차량 대신 자전거를 활용해 업무 처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포천시보건소 앞에서 직원들이 자전거 이용한 업무처리를 다짐하며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김종천)가 오는 26일부터 시 본청 및 은행 등 가까운 곳의 업무 처리에는 관용차량의 이용을 지양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해 업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최근 미세먼지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가까운 거리를 관용차량을 이용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비용의 절감,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통한 직원들의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자전거를 활용한 보건시책 홍보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로 도입하게 됐다.
최근 포천시는 최근 석탄화력발전시설 건립 및 복합화력발전소(LNG) 운영으로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팽배해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김종천 포천시장은 취임 이후 신북면 신평리에 추진중인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해 사용연료를 유연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천 2차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선단동 현대모비스~신읍동 5일장터 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소흘~신북간 13km의 자전거길이 연결돼 자전거를 이용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전 직원이 근거리 업무 추진 시 자전거 타기를 적극 실천해 ‘건강한 100세 도시 포천’을 만드는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