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불법 주차 많은 2곳에 공영주차장 조성

고성철 / 2017-07-05 14:49:20

▲양주시청 전경.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주차장 부족으로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고읍지구와 엄상마을 일대에 공영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5일 양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광사동 679-2번지(722.8㎡)에 28면, 고암동 235-3번지 엄상마을 일대(3755㎡)에 128면 등 총 15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해당 지역은 2016년 실시한 ‘양주시 주차장수급 실태조사 용역’ 결과 주차난이 심각한 8개 지역에 포함된 곳으로 그동안 이면도로 내 불법 주·정차와 교통정체 등 주차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했던 곳이다. 

시는 오는 8월 중으로 2개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꾸준히 제기됐던 엄상마을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5월 회천지구 일부구간을 주차장으로 임시 사용하도록 협의를 완료했다. 

엄상마을의 경우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고질적인 주차문제 개선을 통한 이용객 편의 증진 등 도심상가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 음식문화거리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읍지구와 엄상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 문제 해결에 국한 되는 게 아니라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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