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개장, 11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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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책 읽는 서울광장 모습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지난해 170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에 선정된 ‘서울야외도서관’이 다시 시민들을 찾아온다.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은 물론 청계천까지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 중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 선정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건물 없는 도서관(Buildingless Library)’ 사례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관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친환경 도서관상’(Green Library Award 2023)을 수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회(목~일), ‘광화문 책마당’은 주 3회(금~일)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시 인기가 높았던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4~6월, 9~10월 기간 내 주 2회(금~토)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6월 초~9월)에도 휴장을 하지 않고 ‘야간 도서관’으로 전환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을 책 문화공간을 넘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특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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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서울광장은 넓은 하늘 아래 온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시의 거실’로가족 빈백 등을 설치해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가족 빈백’이 새롭게 마련되고,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창의 놀이터’가 광장 중앙에 확대 조성된다.
광화문 책마당은 북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누리는 ‘도심 속 휴양지’로 꾸며진다.
‘북베드’와 ‘북캠핑’ 공간을 조성하고 육조마당부터 광화문 라운지까지 거점별 콘셉트에 맞는 해치 조형물을 설치해 여행을 즐기듯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청계천의 물소리와 함께 일상 속 시름을 흘려보낼 수 있는 ‘몰입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그간 장소별로 사용되던 ‘서울야외도서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통합 디자인하고 신규 슬로건 ‘와!좋다!서울야외도서관’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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