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뿌리를 찾아서’…아홉번째 효문화뿌리축제 개막

라안일 / 2017-09-22 14:52:26
문중 내 역사인물로 분장하고 전통예절 배운다

▲22일 대전 뿌리공원에서 열린 제9회 효문화뿌리축제 개막식에서 광주 반씨 문중이 행사장에 들어오고 있다.<사진=라안일 기자>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전국 160개 문중의 대표들이 대전을 찾는다. 이들은 문중의 대표적인 역사인물로 변장해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한 각 가문의 문화를 대중들에게도 알린다. 


‘내 뿌리’를 찾는 효문화뿌리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서 열린다. 2009년 첫 막을 올린 지 벌써 아홉 번째 팡파르를 울린 것.


22일 160개 문중에서 5000여명이 참여한 선비복장 등 전통복식으로 행진하는 문중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22일 대전 뿌리공원에서 열린 제9회 효문화뿌리축제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박용갑 중구청장(가운데)과 하재붕 중구의장(왼쪽)이 퍼레이드에 참여한 한 문중의 인사에게 손인사를 하며 환영하고 있다.<사진=라안일 기자> 

문중 퍼레이드 중 박용갑 중구청장과 하재붕 중구의장이 한복을 입고 축제 마스코트와 함께 채 각 문중의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민, 이장우, 이은권 국회의원, 김경훈 대전시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 등은 전국 문중의 대전 방문을 환영하고 개막을 축하했다.


퍼레이드 이후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전국문중문화예술제&문중시상식도 펼쳐졌다.

▲제9회 효문화뿌리축제 개막식에 선비복장을 한 어르신들과 노란 옷을 입은 아이들이 태극기 우산을 들며 입장하고 있다.<사진=라안일 기자>

22일 저녁에는 중국 용정시예술단 공연, 대한민국군악대 ‘忠孝콘서트’, 수상창극과 음악불꽃쇼가 축제장을 수 놓는다.


23일에는 젊은 세대가 꿈과 끼를 펼치는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 ‘전국청소년 효 골든벨’, ‘HYO DJ 랩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중구지역 17개동 주민들이 각동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복장으로 단합을 뽐내는 3대가족 퍼레이드와 5개 구청장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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