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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대회 모습. |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북이면 수성리 일원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제34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36개 종목에 전국 30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여대 및 일반부, 남대 및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30일간 개최된 ‘2018 아시안컵 Ⅱ 조정대회’ 싱글스컬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창 기량을 뽐내고 있는 장성군청 소속 이수빈 선수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는 뜨거운 낮 시간대를 피해 오전 8~11시에 주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성호는 전국 최고의 수상스포츠 여건을 자랑하는 장성의 명소로 2008년부터 전국 규모 조정대회가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또 매년 여름이면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전국대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경기가 열리고 있다.
장성군은 장성호의 천혜의 환경이 수상스포츠 경기장으로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경기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도 안내표지판, 종합안내실, 기록실, 간이화장실, 관람석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장성군은 꾸준히 열리는 조정 대회가 비인기 종목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장성의 대외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대규모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모든 선수들이 그 동한 흘린 땀만큼 기량을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대회 관람과 함께 장성호 수변길과 최근 개통한 ‘옐로우 출렁다리’를 걸으며 한여름의 운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