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보리밭 사연

홍윤표 / 2021-06-10 15:04:16
사진작가 홍윤표

ⓒ 홍윤표 작가.

보리밭 사연 

   사진작가 홍윤표

 

깔깔한 보리밭을 보니

까끌한 보릿결을 보니

어린 시절 보릿고개가 생각난다

 

오늘날 보리밭은 예술이고

잔잔한 리듬의 음악이지만

 

망종 때 배고팠던 그 시절 흘러흘러

바람결에 나부끼는

황금들녘에 넉넉한 보리밭을 보니

그래도 마음이 여유롭다.

 

-------------------- 

작가약력

충남 출생. 시인, 사진작가. '8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등록, 민속사진분과 회원, 사진작품 지역심사위원, 충남사진대전 초대작가. 한사협당진지부회원, (사)한국시인협회원, 당진시인협회장 활동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윤표

홍윤표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