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당진에서 모내기 모습. <사진제공=당진시> |
[세계로컬신문 홍윤표 조사위원] 해나루쌀로 유명한 쌀 주산지인 충남 당진에서 지난달 25일 첫 모내기 후 조생종 품종 모내기가 한창이다.
당진시 우강면 소반리 박경석(47세) 농가에서 실시된 첫 모내기 품종은 조생종인 운광으로 9월 상순 수확해 추석 이전에 출하돼 소비자 밥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당진에서는 계획면적 1만 7200㏊의 논에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실시될 예정으로 당진시는 쌀 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 사업에 약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2일에는 심병섭 당진시장 권한대행이 합덕읍 신흥리 윤홍병(70세) 농가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기도 했다.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지연,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인해 미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모내기를 늦게 할 경우 벼의 알 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드는 등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시는 적기 모내기를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정하고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쌀의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 시비해 우량 묘를 육성해 적기에 모내기해야 한다”며 “이상 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