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당연히 환영, 경쟁할 것 있으면 경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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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회 전 의원(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김종회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지역 민심 청취를 위한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회 전 의원은 최근 세계로컬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지난 18일자로 민주당 복당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묻자 “당장은 민주당의 정권 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김제·부안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을 누른 이원택 의원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김 전 의원을) 만난적은 없다”며 “저번 복당자 기자회견에서 이름이 올라와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복당해 활동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걸 듣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위원장이 지역 유력 정치인의 복당에 대해 사실상 무관심한 듯한 이 같은 발언에 벌써부터 김종회 전 의원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원택 의원은 김종회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 “당연히 환영하고 김제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고 경쟁할 것이 있으면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회 전 의원은 2014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제20대 총선 김제·부안 선거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