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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서관 앞 입체형 횡단보도 앞에서 횡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주재석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서초지회장·주승용 국회부의장·유인태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윤재옥 국회의원·천경숙 녹색어머니 중앙회 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보행자가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횡단보도에서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더구나 매일 1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심각한 상황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사람우선 안전운전 문화'를 정립·확산하기 위해 국회에 3D 횡단보도 설치가 추진됐다.
이는 국회교통안전포럼이 국회사무처·서울시 등과 함께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예방 프로젝트를 위해 국회도서관 앞에 3D(입체형) 횡단보도를 설치한 것이다.
3D 횡단보도는 해외에서 추진 중인 효과적 교통사고 예방사업 발굴·벤치마킹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서, 유럽·북미 등에서는 수 년 전부터 주요 도로 횡단보도에 보행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의 횡단보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착시 효과를 활용한 3D 횡단보도를 대표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춘석 국회교통안전포럼 대표(국회 기획재정위원장)는 “국회 3D 횡단보도 설치는 단순히 교통사고 예방이 아닌,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상징적 행위”라며, “앞으로도 국회교통안전포럼은 국민을 교통사고에서 보호하기 위해 법과 제도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국회 3D 횡단보도 설치 이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실질적으로 입증된다면 서울시내 보행자 교통사고 많은 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진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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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보도 퍼포먼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팻말부터 (사람이)주승용 국회부의장, (보이면)유인태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일단)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멈춤)윤재옥 국회의원.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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