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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인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스스로 성금을 모아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등의 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400장을 전달했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 태인고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마치고 스스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32만원 상당의 연탄을 구매 했다. 이들 3학년 학생 52명 전체는 2개조로 나누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부자 가정에 각각 200장씩 연탄을 배달했다.
은일상 태인고 교장은 "그동안 홀로 어르신들이 더 이상 추위와 싸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해 지역 어르신을 존경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인고는 지난 2012년부터 고3학생들이 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들이 모은 용돈으로 매년 연탄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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