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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재난지원금 신청 대열(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전 시민들에게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12일 김제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5월 21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3월 31일 24시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된 시민 8만 1100명이 대상이다.
김제시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지급하기로 하고 세대주 방문 시에는 신청서 작성을 생략하고 신분증과 명부 대조작업을 거쳐 세대원의 카드까지 일괄 수령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방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과 이·통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할 계획이다.
한편 김제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1일 농협은행 김제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민을 위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작, 준비를 완료했다.
김제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인 25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신청·지급할 계획이며 평일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토요일 2회에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재난기본소득 지급 창구를 정상 운영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김제시 내 가맹점에서만 6월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제 코로나19유행이 정점을 지나 일상으로의 전환을 대비해야 할 때로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마중물이 돼 그동안 침제돼 있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