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민원서비스 문턱 확 낮춘다

고성철 / 2017-03-22 15:18:39
스마트하고 가까워진 민원서비스 구현에 행정력 집중

▲김성기 가평군수(왼쪽 두번째)가 찾아가는 민원실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청>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눈높이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가평군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운영, 새주소 이용 확대를 위한 방문 홍보, 학교 앞 밤길밝히기 사업 등 주민 눈높이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적재조사 사업,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한 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태원 민원봉사과장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한 민원행정서비스 추진을 제일 순위로 두고 민원 대응성을 높여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방문 상담 및 안내 등 주민 눈높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감동민원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거동 및 교통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방문하고 민원을 상담, 처리해 주는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무한돌봄, 부동산, 지적, 지방세, 농업지원, 영농기술, 임대농기계, 양도·상속·증여세, 근로장려세제, 건강 및 보험료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민들의 궁금증 및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지난해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통해 138건이 접수돼 45건이 완료되고 83건이 추진 중에 있다.

또 올해는 2월부터 2회에 걸쳐 운영해 상담 23건, 건의 12건이 접수됐으며 100% 이행 처리됐다.

올해는 ‘학교앞 밤길밝히기’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군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LED램프 가로등 교체 사업을 학교 부근에 우선적으로 시행해 야간자율학습 후 하교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사업으로 가평읍 남이오거리에서부터 가평종고, 가평역, 지영골프장까지 39개소 가로등 조명을 교체했으며 올 12월까지 각 읍면 학교 앞 총 200여개소의 가로등을 LED램프로 전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전체 약 17만 필지 토지 중 약 1만7000필지(약 10%)의 토지가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이다.

지난해 9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소유자의 2/3이상이 동의했다.

현재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요청한 상태로 오는 4월 중 경기도 지적재조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적측량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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