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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신현여자중학교 관현악단이 지난 1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다울림’의 미녀와 야수 OST를 연주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서부교육지원청> |
[세계로컬신문 최달진 조사위원]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제5회 행복나눔 사랑의 음악회'을 열었다.
행복나눔 사랑의 음악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부현초등학교 주관으로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6개 학교가 참여했다.
주관교인 인천부현초등학교 표준오케스트라 ‘꿈愛’, 신현여자중학교 ‘다울림’, 인천가좌초등학교 타악 오케스트라 ‘행복두드림’, 서곶중학교 표준오케스트라 ‘하모니’, 인천심곡초등학교의 윈드오케스트라 ‘소리빛깔’, 인천원당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결실의 기쁨을 함께 했다.
공연은 인천부현초 ‘꿈愛오케스트라’의 흥겨운 디즈니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고 이어 Michael Jackson Hit Mix, 신현여중 ‘다울림’의 미녀와 야수 OST, 가좌초 ‘행복두드림’의 Pirated of Caribbean OST medley 등 귀에 익은 곡들로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관객들은 생소했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오자 박수를 치고 따라 흥얼거리는 등 연주 단원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신현여중의 헝가리 무곡 5번, 서곶중의 카르멘 서곡, 심곡초의 Under the Double Eagle, 원당초의 호두까기 인형 등 웅장하고 장엄한 클래식 곡들의 연주도 이어지며 멋진 연주태도와 성숙해진 실력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날 음악회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한 부현초 3학년 최진성 학생은 “처음에는 매우 떨리고 긴장돼 걱정이 됐지만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 지도를 맡은 부현초 김예슬 교사는 “학생들이 오늘 음악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학생오케스트라사업은 이날 열린 '행복나눔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예술문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봉사연주, 병원 위문공연, 경로효친 사랑의 연주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지역 사회와 예술을 향유하는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