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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된 울진군 ‘왕피천’의 사업 전(좌)후 모습.(사진=경북도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 에서 울진군 ‘왕피천’이 최우수, 문경시 ‘모전천’이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은 시‧도 추천과 유역(지방)환경청 1차 평가를 거쳐, 이달 학계‧전문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내용인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 효과, 복원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해 사후관리 50점(모니터링, 유지관리 등), 수질개선‧수생태복원 효과 30점, 주민참여 20점으로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최우수로 평가된 울진군 왕피천은 이전부터 우수한 하천생태축을 형성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동안 농업용 보 설치로 인해 생태축이 무너지고 오염이 되기 시작했다.
이에 단절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존 어도의 기능개선, 추가설치, 농업용 보 철거 등을 통해 왕피천 유역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전성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생태어도 조성으로 깃대종인 은어의 물길을 연결해 사업 전 하류 지역에서만 발견되던 은어가 사업 후 왕피천 상류지역을 거쳐 영양군 장수포천까지 소상개체가 확인돼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회복됐다. 현재 수질은 1a등급으로 ‘매우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 생물종으로 어류는 사업 전 21종에서 사업 후 25종으로 늘어났고, 왕우렁이, 물방개 수달, 삵 등이 새로이 늘어나거나 생활하게 됐다. 어도이용은 12종 422개체에서 19종 4,693개체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도 크게 증가했다.
왕피천은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생태교육, 생태계 보전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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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장려로 선정된 문경시 모전천의 사업 전(좌)후 모습.(사진=경북도청 제공) |
장려상으로 선정된 문경시 모전천은 1일 2만 톤의 유지용수시설 확보로 갈수기 등으로 인한 수생태계 훼손을 막고 안정적인 수량 공급으로 주변 경관 개선과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또한 퇴적오염원 제거 및 오수관로 개체를 통해 ‘수질등급 Ⅱ약간좋음’에서 ‘Ⅰa 매우좋음’으로 수질이 개선돼 다슬기 및 수생생물이 증가하고, 각종 철새나 수달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 환경산림자원 관계자는 “전국 최우수 생태하천으로 선정된 울진군 왕피천 사례를 도내 추진 중인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전파하는 한편, 2020년에는 13개 하천에 209억 원을 투자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도내 하천이 생태적으로 우수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