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위해 임실 찾는 전국 씨름선수단들

조주연 / 2024-01-11 15:51:37
1월 전지훈련 총 22개팀에 213명, 매년 증가세
씨름장과 헬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 무료 제공 등 여건 갖춰

▲사진제공=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 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한 씨름장이 전국 씨름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달에만 1~2차에 걸쳐 임실군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은 총 22개팀, 213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실시하는 씨름 전지훈련으로 충남 예산 삽교초등학교 외 14개팀 143명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충남 태안고등학교 외 6개팀 70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임실군 씨름장 준공이래 전지훈련을 위해 임실을 찾는 씨름선수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하계 전지훈련으로 20개 팀 138명이 방문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임실군 씨름장을 찾는 선수단이 늘어나고 있다.

실내 전용 씨름장 외에도 인근에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임실지역내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고 푸짐한 아침 식사도 제공돼 참여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우리 군을 찾는 씨름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길 바라고 매년 임실군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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