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스마트팜, 생산-유통 데이터 기반 영농모델 구축

최영주 / 2020-05-28 15:31:40
안동,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 노지 스마트 애플팜 조감도. (자료=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도는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하기 위해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8일 열린 회의는 노지 스마트팜 전문가·데이터 전문가·참여 농가·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장비, 기계 적용 검토 국내기술 상용화 여부를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즉시적용 기술·실증 기술·연구단계 기술로 구분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해 최고 수준의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27일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ha에 58곳의 농가가 참여해 올해부터 3년동안 245억 원(국비 166억·지방비 79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하는 사업이다.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그리고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선진국 사례조사, 농진청 등 연구기관 연구 및 실증현황을 조사해 사업 선정지인 안동시에 맞는 최적의 노지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핵심내용은 노지 스마트농업의 표준화된 데이터를 집적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산해 데이터 수집체계를 구성, 데이터를 활용한 영농서비스 모델개발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의 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단지를 운영하기 위해 사업단이 자립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이번 연구용역에 포함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농가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템과 기계 등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노지 스마트농업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령화·쇠퇴돼가는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용역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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