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동차매매상가 유리 균열사고는 온도차 때문”

최성우 / 2020-01-05 15:32:52
구조전문위 현장점검 결과…건물 구조적 결함 관련없는 듯
▲ 수원시 구조전문위원회 위원들이 균열이 일어난 유리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수원시 권선구의 한 자동차매매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바닥 타일 들뜸 현상과 유리창 균열 사고의 발생 원인에 대해 건물의 구조적 결함 때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시는 구조전문위원회 위원이 5일 오전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바닥 타일 파손은 건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수축·팽창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며 “유리창 파손도 건물 구조적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제품 불량 또는 외부 온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장을 찾아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잉대응처럼 느껴질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특히 시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모든 조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리 파손 등의 사고로 인한 건물 출입통제는 전문가 판단에 따라 5일 정오를 기해 전면 해제돼 출입이 가능해 졌으며, 파손된 바닥과 유리창은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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