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순성면 신청사 개청…‘열린 청사’로 복지행정 ‘활짝’

홍윤표 / 2019-11-06 15:36:47
태양광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주민 편의시설 ‘소통의 장’ 기대
▲당진시 순성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 순성면 행정복지센터의 신청사가 1년여 기간의 공사 끝에 개청과 동시에 전격 개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순성면 신청사는 대지 6.565㎡·건축면적 784㎡ 등 연면적 1.92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를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해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달성한 친환경 건축물로, 사업비 61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6일 오후 신청사 준공식을 통해 순성면민들과 행복한 동행의 출발을 알린 신청사 개청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순성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기존 구청사는 1983년 1월에 준공돼 36년 동안 순성면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으나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시설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신청사는 행정과 주민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농업인상담소와 체력단련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청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박병선 순성면장은 “순성면이 구청사 36년의 역사를 매듭짓고 신청사에서 새로운 비상을 이끌어가게 됐다”며 “5500여 순성면민이 청사의 주인으로서 지역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는 순성발전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 개청식은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 공연·유공자 표창·테이프 커팅·현판제막·기념식수에 이어졌으며,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작은 음악회’가 열려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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