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 진행

조주연 / 2023-07-02 15:58:30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미륵사지, 백제왕궁, 공산성, 정림사지 등 8개 유적서

▲제공=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8개 유적, 미륵사지, 백제왕궁, 공산성, 정림사지 등 에서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이 진행된다.

 

2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참여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교육·강연, 공연, 체험, 홍보 등 22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 등이 준비되는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13일 익산에서 펼쳐진다. 공주와 부여에서도 각각 8일과 14일에 열린다.

 

또한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전문가 해설과 문제 맞추기, 학예사의 출토 유물 해설, 한여름 밤 클래식과 국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는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백제 역사와 백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기념특강 ▲전시기획자에게 듣는 전시해설 등 교육·강연이 진행돼 백제역사에 대한 안목을 넓혀준다.

 

이 밖에 ▲쓰담 달리기와 모바일 도장 찍기 ▲사비왕궁 함께 걷기 같은 방문 인증 ▲백제유산 관련 기념품(무령왕릉 무드등, 백제목간 등) 만들기 ▲백제왕궁 달빛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배석희 문화유산과장은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행사기간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생생한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유산주간과 동시에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세계유산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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