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학교폭력지킴이 'K 타이거즈' 위촉

고성철 / 2017-10-17 15:38:39
▲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앞줄 중앙)이 17일 'K-타이거즈'를 재능기부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17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차별화된 예방활동을 위해 태권도 원생으로 구성된 역할극 'K(taeKwon)-타이거즈'를 재능기부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사범 집중 신고 및 검거기간'과 관련, 지난달 18일부터 예방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18일부터 전개되는 집중 검거기간에도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지속 전개하기 위해 역할극이라는 차별화된 예방 소재와 연계된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K-타이거즈' 역할극 홍보단은 장래 연기를 꿈꾸는 또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폭력을 주제로 각 학교 현장에 진출해 연극 활동을 전개한다.

남양주 관내 K-타이거즈는 4개 태권도장 26명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 지난해부터 남양주 슬로라이프 대회 공연 등 20여 차례 학교폭력 역할극을 실시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해 왔다.

위촉된 'K-타이거즈' 역할극 홍보단은 역할극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 진출, 예방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연극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가상체험을 하게 되고, 서로간의 소통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K-타이거즈의 특색있는 역할극 예방활동이 학생들의 공감대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공유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며 남양주경찰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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