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면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20일 오후 대구시 동성로에서 나눔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 행사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시 관계자, 기부문화에 앞장선 유공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올해 모금액 목표를 100억 2천만원으로 2020년1월31일까지 앞으로 73일동안 진행되는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 슬로건을 내건 '희망2020 나눔캠페인'은 시민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한마음으로 실천해 행복한 대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 맑은소리 어린이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이날 출범식에서는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맑은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1억여 원이 모일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과 동일한 100억 2천만 원이며, 캠페인 기간동안 대구시민들이 나눔 온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추운 겨울을 편하지 않게 지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빨간 사랑의 열매는 희망으로 자라날 것”이라며 “사랑의 열매와 함께 대구 시민이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나눔캠페인에 동참을 부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희망2020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100억 2천만 원의 목표가 달성돼 성금이 모아지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와 소외된 이웃이 또 다시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체계 강화’ 그리고‘빈곤의 대물림 예방’ 및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 강화로 ‘더 나은 희망찬 2020년, 행복한 대구 만들기’의 4대 목표를 중점으로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 사회복지시설·기관에서 배당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밖에도 ‘착!착!착!착! (개인 정기기부)’과 ‘나눔리더(1년 이내에 1백만 원 이상 기부)’, ‘나눔리더스클럽(각종 협회, 모임 등의 단체가 1천만 원 이상의 성금 기탁 또는 3년 내 약정) 등 시민들의 나눔 참여도 진행한다.
또한, 기업이 생산 제품에 사랑의 열매를 달고 판매하는 ’착한소비(CRM : Cause-Related Marketing)‘ 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기부나눔을 실천한다.
▲나눔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단체가 18억 기부를 하고 있다. |
캠페인 기간 동안 ‘대구 사랑의 열매’의 사랑의 계좌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구 주민센터), 방송사에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전화(ARS)로도 1통화 2천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홈페이지(daegu.chest.or.kr) 등을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 사랑의 열매가 화분에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