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막걸리·대장간에 담긴 전통을 배우다

홍윤표 / 2019-11-01 15:42:36
당진시 신평면주민자치위, 전통 프로그램 운영 큰 호응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백련막걸리 이야기와 대장간 쟁이 소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평면 주민자치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백련막걸리 이야기와 대장간 쟁이 소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8월~10월 두 달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신평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해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백련막걸리 이야기' 프로그램은 각 회 25명 4회에 걸쳐 신평지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신평양조장에서 누룩으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대장간 쟁이 소리'는 회차별 30명 모두 4회 진행해 신평지역 중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신평대장간에서 학생들이 옛날 대장간에서 수작업으로 농기계를 만드는 과정을 익혀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이 진행된 신평양조장과 신평대장간은 학생들에게 잊혀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능기부 활동으로 프로그램에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정복순 신평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합심해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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