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에너지 Zero 도시, 정부 기조에 발맞춘다

오영균 / 2018-02-01 15:47:33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50%까지 대폭 확대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신재생에너지를 절약하고 생산해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스마트 Zero 에너지 도시 3050’실현에 정부기조와 발맞춘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시는 1일 오전 시청 다목적실에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과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500㎿)까지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제로 건축물 확산을 위해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의무제 및 에너지 효율등급, Zero 에너지 인증제 등을 포함한‘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또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가정용, 상업용 건물에 대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공공기관 주차장 및 공동 차고 등 유휴지를 추가로 발굴, 사회적기업 등 투자 유치를 통해 태양광 발전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가로등과 보안등, 터널 등에 설치된 조명을 고효율 조명기기인 LED로 교체하는 등 연차적으로 에너지효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부담도 줄이고 환경도 고려하는 스마트 제로 에너지 도시 실현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Zero 에너지 도시 3050’ 실현은 한 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자치구를 포함, 전 실국이 나서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 사업비 지원, 건축 인허가 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권장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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