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속도낸다

이복한 / 2023-05-17 15:48:05
LH 등과 건설 주체·사업비 분담 등 합의
▲신계용 과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하수처리시설 이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과천시)

 

[세계로컬타임즈 이복한 기자] 과천시의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와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하수처리시설은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의 2) 에 건설된다.
 
하수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들어서며 상부 12만㎡에는공원, 도서관, 체육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달 6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한 데에 이어 한 달여 만에 과천 공공주택지구 시행자와 하수처리시설 건설 주체, 시행방식, 사업비 산정 및 분담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하수처리시설 사업비는 과천지구 시행자가 내도록 해 시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의 시행 주체가 돼 지역 특성 반영, 유지 관리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 전면에 나서는 만큼 3기 공동주택 재건축과 재개발 등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복한

이복한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