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지난해 심정지 환자 38명 살려내

최옥성 / 2018-01-15 15:49:18
구급출동 12만7932건, 응급환자 이송 8만1466명
▲ 지난해 경남소방본부가 진행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장면.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1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소방본부 119구급대가 지난해 12만7932건 구급 출동해 8만146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350건에 223명의 응급환자가 119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혹은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소생시킨 이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이도 1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가장 많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은 진주소방서 상대센터의 김슬기 구급대원으로 작년 2월 진주시 하대동 소재 한 사무실에 출동해 제세동기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끝에 살려내는 등 총 3명의 심장정지 환자를 살려냈다.

김슬기 구급대원은 “출동할 때마다 꼭 살려야 된다는 마음으로 구급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9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주변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주기 바란다”며 “특히 심장정지환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조기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며 쓰러진 사람을 목격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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