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 시각장애 학생 안마 봉사해 모은 성금 이웃돕기 기탁

민순혜 / 2022-01-03 15:49:56
"안마하는 손이 천사의 손길로"
▲사진=대전교육청

[세계로컬타임즈 민순혜 기자] 대전맹학교(교장 박준상) 이료 전문 전공과 학생회는 지난달 31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1일 안마 사랑방’ 행사를 실시해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동구청 천사의 손길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대전맹학교 이료 전문 전공과 학생회(24명)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안마 실력을 추운 연말 연시를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1일 안마 사랑방” 행사를 꾸준히 실시하며,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기부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미 졸업해 지역사회에서 안마원을 운영하는 선배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료 전문 전공과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삶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시각장애 학생들의 작은 땀방울이 온정의 마음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가 더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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