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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가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사진=김영식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일본 전자담배 브랜드 1위 ‘죠즈’가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능 탑재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죠즈코리아는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 20s(jouz 20s)와 죠즈 12s(jouz 12s)의 이번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 중 액상형 전자담배인 죠즈 C(jouz C)도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죠즈코리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이슨 장 죠즈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비비 첸 글로벌 디렉터, 정장용 국내 영업 총괄(상무) 등이 참석해 국내 진출 선언 및 향후 세부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들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제이슨 장 대표는 “올해 초 제품이 첫 출시된 지 열흘 만에 주문량 2만5,000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죠즈는 자체 개발한 전자담배 플랫폼 등 독자적 기술력을 크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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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장 죠즈코리아 대표가 26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 등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영식 기자) |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 20s와 죠즈 12s 모델은 블루투스를 통해 개인 취향별로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 횟수와 시간 등 개인별 사용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가열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아동 보호용 잠금장치(Child-Lock) 기능도 탑재됐으며, 3세대 히팅 블레이드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제품의 수명 주기와 배터리 용량도 늘렸다.
죠즈코리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C(jouz C)도 이날 선보였다. 죠즈 C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됐으며, 최첨단 세라믹 가열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버튼 없이 액상 팟을 교체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비비 첸 글로벌 디렉터는 “자체 기술 플랫폼인 죠즈 프라임 테이스트(jouz PrimeTaste️ Heating Platform)는 3세대 세라믹 히팅 블레이드와 ‘Chip Level’ 수준의 정밀 온도 조절 시스템, 그리고 360° 에어플로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며 “향후 죠즈 전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죠즈는 국내 유통망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상무는 “2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9000여 곳과 롯데하이마트 460여 개 매장에서 죠즈 20 시리즈 일부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죠즈를 통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죠즈는 올 초 네이버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주요 온라인 채널과 롯데면세점 본점 입점 등으로 유통망을 서서히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 롯데하이마트 입점은 전자담배 론칭으로는 죠즈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죠즈코리아는 기존 판매망에 이번 세븐일레븐과 롯데하이마트까지 입점을 확대하면서 총 1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판매점을 확보했다. 아울러 사후 서비스도 강화해 제품 사용자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를 통해 A/S 접수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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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즈코리아는 이번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는 등 기존 전자담배와의 차별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사진=김영식 기자) |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이슨 장 대표는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면서도 흡연자에게 ‘완벽한 자유’를 선사하는 게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의 혁신을 주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