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시장 권한, 대전 민생경제 해소…"올해 예산 조기 집행하겠다”

오영균 / 2018-01-10 15:50:05
"인사 기조, 정년 보장하는 가치로 평가"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지역 어려운 민생경제 해소에 올해 사업 예산집행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총량차원에서 펼치는 등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문제를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한대행 출범 이후 인사와 관련된 방향은 조직에 떠밀리는 명예퇴직이 아닌 정년 보장하는 기본적 가치로 평가해야 하는 등 그동안 공직 구성원과 함께 정기인사에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좋은 일터로 행복한 대전시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좋은 일터로 행복한 대전시민’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예산에 조기집행과 관련 핵심 중에 하나가 지역 어려운 민생경제 해소다. 조기집행 부분은 아직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방침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연초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시했던 내용이 있다”며 “금년도엔 선거가 있다. 예산에 조기집행은 경제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행정 사이클을 앞당겨서 진행을 해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적 총량차원에서 볼 때 한 발 앞선 사업추진은 예산에 조기집행과 마무리 짓는 문제이기 때문에 작년 말부터 올해 사업이 바로 집행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특히 지역 민생경제가 더 활기 띌 수 있도록 이런 차원에서 대전시가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권한대행은 대덕구민의 숙원인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사업의 국비(8억원)가 확보 돼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현재 인입선로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거쳐서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권한대행은 37년 만에 대덕구민의 숙원인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 묻는 질문에 "신탄진 인입선로 사업의 설계비가 반영됐기 때문에 이후 아직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면서 “앞으로 협의해 나가겠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을 빨리 시작하기 위해 중장기적 부분에서 협의를 해야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018년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대전시 1월 인사와 관련된 방향은 떠밀리는 명예퇴직이 아닌 정년 보장하는 기본적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대전시 1월 인사는 인사 폭이 적었다고. 여러 지적말씀도 있지만 공무원들한테 정해져 있는 정년이 있다. 그 것을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 저에 생각이다”면서 “인사를 정상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 좋은 점은 민선 7기가 출범하면 새로운 대전시장이 전적으로 일신하는 인사도 가능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가치이고 인사의 배경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인사의 원칙이 무엇이냐 하는 부분은 사자성어로 근자필성(勤子必成}이다. 각 직위에 맞는 역량과 필요한 능력이 있다”라며 “인사에 대해서는 각 실·국장들과 논의를 통해 큰 방향은 그런 기조에서 인사를 했다. 사무관 인사가 이번주 중에, 6급 이하는 2월 중에 발표가 된다”고 전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2018년 주요시정 정책비전 및 목표로 ▲대전형 노사상생모델‘좋은 일터’추진 ▲올해 대전시정의 나아갈 방향 및 역점사업 ▲지속가능한 행정시스템 구축 ▲기타 주요시정 추진상황(‘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개소)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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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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