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화동 뉴스테이 용적률 300%로 상향, 긍정 검토”

라안일 / 2017-05-31 15:52:30
계족산 황톳길 주민 불편사항, 맥키스컴퍼니와 협의
▲권선택 대전시장이 31일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7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라안일 기자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대화2구역 뉴스테이의 용적률 300%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인 뉴스테이 사업은 정권이 바뀌어도 잘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권선택 시장은 31일 경청토론회 마지막 자치구인 대덕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7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에 참석해 대화 2구역 뉴스테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용적률을 기존 220~250%에서 300%로 올려달라는 주민 요구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행 조례상 300% 가능해 용적률 인상은 제도적으로 열려 있다. 다만 용적률이 높아지면 주변 환경이나 교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을 검토해야 한다”며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사항이지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테이는)정권이 바뀌어도 잘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서둘러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대전의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계족산 황톳길에 대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인 맥키스컴퍼니와 협의해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한 주민은 대전의 명산인 계족산에 황톳길이 조성되면서 길 자체가 비스듬해져 주민들의 산을 오르고 내리는 데 불편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가 오면 황토가 쓸려나가 길 자체가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초등학생 2명이 학교 숙제라며 권 시장에게 송촌시장 주변의 주차난에 대해 질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초등생들은 송촌시장 지하 주차장에 몇 대의 차가 주차 가능한지와 송촌시장 주변 불법 주차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물었고 이에 권 시장은 106대가 주차 가능하며 불법 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단순 단속이 아닌 계도와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대덕구는 우수시책으로 ‘SNS를 활용한 참여형 소통시스템 운영’을, 대화동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비롯해 동춘당로 공공공지 시민편익 증진사업, 효자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경부선(회덕~조차장간) 장등천교 개량사업을 현안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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