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등 실제 노동인권 등에 대해 알지 못한채 아르바이트 등 노동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경기도는 대학에 노동과 관련된 경제·사회적 배경과 현안들을 다루는 강좌를 개설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많은 사람들이 노동인권·노동법률 등을 알지 못한 체 열악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 등 첫 노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노동취약계층인 대학생들은 노동법이나 기본권 등 체계적인 노동인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고, 스스로 노동권 침해 등 노동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응도 쉽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는 대학에 노동을 둘러싼 경제·사회적 배경과 현안들을 다루는 강좌를 개설한다.
대학생들의 노동인권 감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노동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다.
지난해 한신대와 평택대를 대상으로 ‘일과 인권·노동의 의미·노동과 인간’이라는 제목의 강좌를 개설하는 등 시범사업이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경기도 지역의 10개 대학을 선정해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강사비·교재비·홍보비 등 강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학교 한 곳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자각하고, 노동취약계층에 대한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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