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 확대

라안일 / 2017-10-12 16:00:37
▲ 대전 한가람아파트 유개승강장에 설치된 ‘안동쌀국시’ 광고. <사진제공=대전시청>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시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를 대폭 확대한다.

대전시는 지난 7월 12일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기업들이 유개승강장 광고면을 무료로 활용하는 대신 분양받은 유개승강장의 청소와 유지관리를 맡기도록 했다. 

현재 27개 기업이 197개소에서 광고를 하고 있으며 분양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 1270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대상도 지난 7월 청년창업자, 사회적··마을기업 등에서 대전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 소상공인, 국비지원 교육기관, 은행, 비영리 단체로 넓히기로 했다.


다만 청소년 유해업소(유흥업, 오락실 등), 정치·종교 등 활동 단체(기업), 각종 모집광고를 하는 기업·개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500개 분양기준으로 연 1억원의 유개승강장 유지관리비 절감과 함께 기업은 연간 4200만원 상당의 광고비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로 선착순으로 분양하며 1개 기업이 10개소 내외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버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확대 분양되는 유개승강장 광고면도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 기업과 기관의 이미지와 제품이 잘 게시돼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민에게 홍보돼 매출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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