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낙연 전남지사가 2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
[세계로컬신문 이평래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최근 세계 최장 주경간장 현수교 설계를 전남 기업이 맡았다는 낭보가 있었다”며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이 분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도움을 주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지난해 수도권에서 나주로 본사를 옮긴 평화엔지니어링이 세계 최대 주경간장 현수교로 자리매김할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대표 설계사로 선정된 소식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경간장은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로 차나칼레 현수교의 주경간장은 2023m로 설계될 예정이다.
대표 설계사로 확정된 평화엔지니어링은 1545m로 국내 최장, 세계 5위의 주경간장을 자랑하는 이순신대교를 설계한 기업이다.
현수교는 주경간장이 멀면 멀수록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지사는 “평화엔지니어링의 이번 대표 설계사 확정은 대단히 놀랍고 반가운 일로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한국전력이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한 것에 버금갈만한 낭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전남의 대학 토목과 학생들의 기업 견학을 권장하거나 이 기업의 기술간부가 대학 특강을 하는 방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도록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분야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 이전도 받고 동반성장도 도모하는 그런 방안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