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 중인 초·중학교 19개교가 참여했으며, 공동 제작한 ‘학교명 현판’을 각 참여 학교에서 화면 또는 출력물을 활용해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한 인증사진은 릴레이 형식으로 확산되며 아동권리 보호 메시지를 공유했다.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 학교를 중심으로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자원 연계와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취약계층 여아 지원을 위한 ‘소녀생각키트’ 전달식을 교육장실에서 진행했으며, 이후 간담회 등을 통해 아동권리 인식 증진에 필요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조은승 관장은 “아동권리는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로, 이번 캠페인이 학교와 기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동초등학교 김경희 학교사회복지사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아동학대 문제와 심각성을 함께 알릴 수 있었다”며 “효동초등학교 교직원 모두가 아동권리 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1년 4개교에서 시작해 현재 총 58개교에서 운영되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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