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위기의 강 건널 사공, 이재명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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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선대위 합동출정식 (사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20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광주전남선대위는 지난 15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갖고, 대선 승리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이낙연총괄선대위원장, 강기정 호남총괄특보단장, 이 지역 국회의원 17명, 천정배 전 국회의원, 당원, 시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설에서 “80년 5월 광주에서 우리 형제들이 피흘려 싸워 민주주의가 성장했고, 문재인 정부가 시민사회의 여망을 담아 검찰개혁을 완성했지만,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를 야당 후보가 검찰왕국으로 되돌리려 한다”며 “이 검찰폭주 위기를 광주전남 시도민이 앞장서 막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적폐 수사를 거론하는 야당 후보는 마치 망치가 박을 못만 찾는 꼴”이라며 “법치주의 발전에 찬성하지만, 검찰폭주에는 반대한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어 “위기의 강을 건널 때 노를 저어본 사공이 필요하듯이, 위기 시대에는 대처 경험과 역량 있는 민주당 정부에 맡겨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사공노릇을 맡기자”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은 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 5년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유지했고, 평화 애호는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전남 시도민, 민주당의 정신이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 선제 타격 주장하는데 이런 후보에게 평화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양극화,청년 실업, 저출생, 농어촌 문제 등 위기를 반드시 해결하고 정말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광주전남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90-90목표(투표율, 득표율 90%)를 이룰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 영산포풍물시장에서 나주시민과 상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를 펼쳤다. 오후 유세에는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이병훈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없고, 대규모 농민시위가 없고, 남북간 군사적 충돌이 없는 최초의 정부”라고 평가하고, “그런데 야당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 선제 공격을 떠들며 신중치 못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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