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보건소, ‘독감 국가 예방접종’ 내달 말까지 연장

김재민 / 2022-01-17 16:06:10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2천 명 분 소진 시까지
▲홍천군 로고 (사진=홍천군)

[세계로컬타임즈 김재민 기자]홍천군 보건소가 독감 인플루엔자 유·무료 국가 예방접종을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


군에 따르면 추워진 날씨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로, 인플루엔자 접종에 대한 기간을 연장했다.


군 보건소는 확보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2 천명분을 소진 시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단, 만 9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와 임산부는 4월 말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어려운 소아·청소년은 보건소에서 세포배양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13세 이하의 무료 대상자인 뿐 아니라 홍천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및 유료접종 대상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유료접종 대상자는 9천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한편,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약 6만 8천여 명의 대상자 중 34%인 2만 3천3백여 명이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접종을 마쳤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은 대상자 78%가 접종을 완료, 임산부 및 어린이는 대상자 61%가 접종을 완료했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은 4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시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된다”며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권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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