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 정상 추진된다

오영균 / 2017-08-14 16:07:24
대전시, 수달 서식환경 조성 등 반영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대전시가 환경부의 환경보전방안 보완요구를 받아들여 수달 등 법정보호종 서식환경 조성 등을 반영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는 갑천지구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보전방안의 보완 요구 처리방안을 상세하게 마련하고 적극 협의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갑천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계획 분석과 대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갑천지구친수구역조성사업 민‧관검토위원회에서 권고한 공원 내에 시민참여 생명의 숲과 체험 공간 및 생태습지 조성 외 3건을 반영했다. 

또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유치원 용지 변경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도육교 설치와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의 전문가 토론회와 시의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생태호수공원의 조성계획을 포함해 올해 3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시는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제출했으며 협의과정에서 호수공원과 주변의 자연환경, 수질 분야에 대한 보완요구에 따라 현재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보완내용은 미호종개의 서식여부 조사와 유입이 예상되는 법정보호종(수달, 삵, 원앙, 맹꽁이)과 양서류의 서식 환경조성 그리고 호수운영으로 인한 갑천의 수량 영향과 호수의 녹조 대책 및 공원조성 계획 수립 시 전문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실적의 제시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보완요구사항은 기 협의된 환경영향평가 자료에 대한 보다 상세한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 환경부와 적극 협의해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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