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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무연습에 참여한 남녀노소시민들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지방분권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의 지방분권 홍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방분권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8월 16일 동성로에서 공연할 이번 플래시몹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거리 모집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원한 시민들로 구성됐다.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직장인·주부 등 각계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총 3번의 안무연습을 거쳤고 동성로 플래시몹 공연에 앞서 7월 26일 최종적으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연습을 한다.
안무연습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모여 연습을 하고 있고 연습과정 동영상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 시민은 라오스 봉사활동하면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한 지방분권 플래시몹 영상을 공유하는 등 참가하는 시민들 사이에 호응이 뜨겁다.
플래시몹 진행 과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안무 연출은 뮤지컬극단나비의 김지영 대표가 맡아 서울·대전·대구·부산에 맞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일주일에 하루 전체 연습시간에 안무 연습하는 모습과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솔직한 소회들을 메이킹 필름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무연습과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대구 플래시몹 행사를 시작으로 경북과 광주 등 전국에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자치분권위원회 김승수 단장은 “시민이 지방분권을 쉽고 이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방분권 플래시몹을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참신한 기획이다”며 “이런 행사들이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에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직접 참여하는 최백영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시민들과 함께 동작 하나하나 배우며 안무를 익히고 있다”며 “이처럼 지방분권도 한명 한명의 시민들이 모여 공감이 커져갈 때, 결국 우리가 원하는 지방분권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