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14일 개통

고성철 / 2017-04-11 16:11:33

▲ 서별내영업소 모습.<사진제공=남양주시청>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가 오는 14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는 남양주시 별내동과 진접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4.9㎞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개통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2시 서별내영업소(별내동 산202-105일원)에서 관계기관과 지역의원, 주민, 건설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를 연다.

통행료는 실시협약에 명시된 최초통행료 결정조항에 따라 1500원으로 결정해야 하나 남양주시와 사업시행자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300원 할인한 1200원(소형차 기준)으로 결정했다. 최초통행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인하 결정된 소형차의 범위에는 2.5t 미만의 화물차까지 포함돼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통행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오남읍 오남저수지에서 당고개역까지 최소 25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을 10분 이상 단축해 1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통행료 부담을 감안해도 최소 700원 이상의 차량운행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지도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의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의 동서를 잇는 주요도로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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