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 도입

최옥성 / 2018-04-18 16:16:26
기동력 갖춘 상황실 구축으로 효과적 지휘 가능해

▲ 경남소방본부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효과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한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 <사진제공=경남도청>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상규)는 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효과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식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를 도입하고 18일 도청 공용차량 차고지에서 통합지휘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통합지휘버스’는 정보수집·분석은 물론 재난현장과 119종합상황실·소방작전지휘실 3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상황판단회의실을 내부에 설치해 버스 내에서 현장지휘소 업무를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통합지휘버스 외부의 고성능카메라 및 드론을 활용해 지휘관들이 재난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110인치의 대형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지휘가 가능해지며 음향시설과 조명탑을 활용하면 대 시민 경보방송과 야간 현장대원 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남소방본부는 통합지휘버스를 대형재난 시 각 소방관서 및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각 소방관서 긴급구조종합훈련에 따른 통제단 가동 훈련 및 기타 지원활동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휘버스 담당자와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영상전송망과 영상회의시스템 활용 훈련, 기타 장비조작 훈련을 진행해 유사시 지휘버스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규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통합지휘버스를 활용하면 각종 재난 시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어떤 재난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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