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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북한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 10만 달러를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는 북한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 10만 달러를 기탁했다.
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한 이번 기금은 지난 5월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당시 김홍장 당진시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제안은 이후 9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당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들은 북한의 5세 이하 아동들은 심각한 영양부족 사태를 겪고 있어 인도주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북한 아동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2017년 유엔아동기금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000 명당 15명으로, 우리나라의 3.3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된 기금은 지방정부협의회의 뜻을 담아 유니세프가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 개선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으로 위기에 놓여 있는 북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2020년부터 제5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협의회 회장을 맡는다.
한편, 지방정부협의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는 등 모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