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가장 핫한 헤어숍이 떴다

유영재 / 2018-12-13 16:20:45
훈남훈녀 젊은 남매…고군분투 창업스토리
▲심플한 헤어숍 매장 모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용불안으로 청·장년실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실력으로 과감히 창업에 도전한 젊은 남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김포시 장기동에서 러시아어로 ‘아름답다’라는 의미의 ‘K헤어숍’을 운영하는 이강산(리나 원장)· 이건호(수호 원장) 남매다.


두 원장은 최근까지 유명 헤어숍에서 헤어디자이너로 근무를 하고 지난 7월 K헤어숍을 오픈한 5개월차 새내기 소상공인이다.

▲수호 원장이 고객의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들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창업하기가 녹록치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결심한 것은 남다른 전략과 분석,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실력이 뒷받침됐다.


젊은 남매의 창업 전략은 사업 지역으로 먼저 한강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포지역을 정했다. 특히 장기동에는 프라이빗하게 1인 미용실이 많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


또한 예약제로 운영해 고객과 1대1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형 프렌차이즈 헤어숍에서 받는 여러 스텝 디자이너들의 서비스와 차별화 했다.


남매의 이런 전략과 노력이 입소문과 SNS를 통해 번지면서 짧은 기간에 김포의 핫플레이스 미용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고객 김 모(여 42)씨는 “젊은 헤어디자이너라서 골목 미용실보다 감각이 세련되고 또한 친절해서 앞으로 단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나 원장은 “바쁜 고객들에게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소통을 하며 최신 스타일을 항상 연구하고 각종 세미나 등에 참석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며 ”요즘에는 고객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더라도 젊은 감각으로 섬세하게 자신을 가꿔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뷰티·헤어를 가꾸는 것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된 시대라며 최고의 기술,서비스를 가지고 프라이빗하게 고객의 스타일을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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