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왼쪽)이 물 웅덩이를 조성 중인 하천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 중구청> |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대전 중구가 극심한 가뭄 등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1억 8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구는 ‘2017년 재난관리기금 운영’ 1차 변경 심의회를 열고 재난예방 9개 사업에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먼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산서지역 등의 가뭄예방 및 피해농가 용수확보를 위한 하상굴착(물 웅덩이)을 위해 포크레인 임차비용 10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8일 농경지가 집중돼 있는 정생동과 무수동 등 하천 구간 20개소에 포크레인을 긴급 투입해 물 웅덩이 조성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에 따라 오류동 주민센터와 대흥동 종합문화복지관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위해 4100만원 등 총 9개 재난예방사업에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박용갑 청장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경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력적인 재난관리기금사업 운용을 통해 각종 재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최근 3년간 지방세법에 의한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과 이자수입 등으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