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무지개연합의원, 6년째 아동결연후원 '귀감'

최원만 / 2017-03-17 16:21:44

▲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이 무지개연합의원에 지난 15일 나눔활동처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종합사회복지관>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아이들을 생각하면 후원 멈출 수가 없죠."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6년 째 결연후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의원이 있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무지개연합의원(오산점 원장 김주경)은 지난 2011년 5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월 10만원 씩 6명의 아동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원이 지원한 총 후원금액은 4200만원에 달한다.

오산시는 의원 측의 장기간 나눔활동 덕분에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중 한 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인근 중소기업에 취업해 결연후원사업의 좋은 보기가 되고 있다.

후원에 나선 김주경 원장은 "어려운 상황이 닥치기도 했지만 아동들을 생각하면 후원을 중단할 수 없었다"며 "지원 중인 아동에게 더욱 신경쓰고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결연후원을 한다해도 외부에 그 사실이 드러나지는 않아 장기간 후원하기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적지 않은 비용을 지원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관 측은 장시간 후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로 지난 15일 나눔활동처 현판을 무지개연합의원에 전달식을 가졌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오산 지역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및 독거 노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눔문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오산시민이나 기업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나 전화, 내방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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