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號 민선 7기 시정 슬로건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오영균 / 2018-08-29 16:22:25
민선 7기 대전이 바뀝니다, 숙의 민주주의 제도 도입
▲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7기 4년 시정을 이끌 정책 방향’ 주제로 8월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민선 7기 허태정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새로운 시정 비전 구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가 확정됐다. 

새로운 시정비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조한 '시민주권 실현'과 대전의 최대 과제인 '지역경제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허태정 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7기 4년 시정을 이끌 정책 방향’ 주제로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민선 7기 비전을 뒷받침할 3대 핵심가치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혁신과 포용’, 시민 주권시대 ‘소통과 참여‘, 함께하는 따뜻한 ’공정과 신뢰’이다.

허 시장은 대전시장 후보로 제시한 10대 핵심 97개 시민공약사업을 다듬어 5대 분야 93개 공약 경제와 인권, 자치분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전 민선 6기와 다른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분야별로는 경제ㆍ노동분야 20개, 복지ㆍ인권분야 24개, 환경ㆍ안전ㆍ교통분야 19개, 교육ㆍ문화ㆍ관광분야 16개, 행정ㆍ자치분야 14개 등이다. 이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은 국비와 시비, 민자 등 3조7500여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허 시장은 민선 7기 시정 활동에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시민 거버런스 형태의 숙의민주주의제도를 도입해 시민갈등 문제를 풀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지금 여러 지자체 숙의민주주의 제도 도입하고 정책결정권자로서 책임회피수단으로 사용하는 우려 목소리가 있지만 훈련과 시도를 안해온 것도 문제"라면서 "지방자치 20년 맞이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노력은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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