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의병장 장지현 장군 숭모제

김수진 / 2017-04-14 16:23:06
임진왜란때 의병 2000여명과 추풍령서 왜적과 싸우다 전사
▲ 14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사부리 의병장 장지현 장군 사당에서 숭모제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아 왜병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의병장 장지현 장군을 추모하기 위한 숭모제가 14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사부리 장지현 장군 사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기관단체장과 구례장씨 종친회, 지역주민, 군인,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숭고한 얼을 되새겼다.

박세복 영동군수가 초헌관, 정춘택 영동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엄숙하게 예를 올리고 나라를 위해 장렬히 목숨을 바친 장군의 호국정신과 넋을 추모했다.

행사가 열린 사당은 군립 난계국악단의 제례악이 장엄하게 울려퍼졌으며 선열의 나라사랑의 의지와 의병정신을 기리는 분위기로 가득찼다.

장지현 장군(1536∼1593년)은 선조 23년(1590년) 전라병사 신립의 부장으로 천거돼 사헌부 감찰을 지내다 낙향했으나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자 의병 2000여명과 함께 추풍령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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