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경로당 불편사항 등 전수조사

김수진 / 2017-03-14 16:24:33

▲ 과천시 관계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과천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과천시가 경로당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경기도 과천시는 4월까지 총 회원 수 2365명을 보유하고 있는 단독마을 19개 경로당과 공동주택 8개 경로당 등 총 27개 경로당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로당 건축물 내·외부 등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리모델링과 개보수, 내부 정비는 물론 신·증축 또는 이전 등을 통해 경로당 생활환경 개선 목적이다.

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현지 조사·이용주민 의견 수렴으로 나눠 오는 20일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용역기관 관계자 외에 노인복지팀장과 담당자, 노인회지회 경로부장 등도 조사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수조사 후 경로당 신축·시설개선, 경로당 이전, 시설 보수 보강 등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이 양호한 경로당은 건물 외벽 물청소와 창틀청소 등 누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악취제거 등 방역소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 인구의 12.4%인 노인분을 위한 경로당 시설이 열악해 불편을 호소하거나 아예 이용 자체를 꺼리는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모든 어르신이 경로당을 내 집 안방처럼 생각하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시설현대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별 점검일정은 ▲중앙동 3월 20일부터 24일 ▲갈현동 3월 27일부터 31일 ▲별양동 4월 3일부터 7일 ▲부림동 4월 10일부터 14일 ▲과천동 4월 17일부터 21일 ▲문원동 4월 24일부터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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