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천공사 76지구 1794억원 투입

최옥성 / 2018-01-10 16:27:21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도는 올해 하천사업으로 총 76지구 1794억 원을 확정하고 사업비의 60% 이상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하는 등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하천재해예방 29곳 695억 원 ▲생태하천조성 2곳 121억 원 ▲고향의 강 조성 14곳 564억 원 ▲일반하천정비 15곳 126억 원 ▲생태하천복원 11곳 268억 원 ▲하천기본계획 5곳 20억 원으로 이달 말 까지 대부분 발주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매년 발생되는 하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성 배둔천 등 9곳 지방하천 44㎞에 대한 신규 사업비 187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72억 원을 실시설계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이상폭우로 인해 범람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하천에 대해서는 홍수조절능력을 새로이 검토할 수 있도록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합천 쌍백에서 시작해 산청 단성에 이르는 42㎞ 양천은 30년 전 홍수계획으로 현재 기상환경과 맞지 않아 하천설계 시 걸림돌이 되었으나 올해 용역비 21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경열 경남도 수자원정책과장은 “하천사업의 조기 발주는 이상기후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상반기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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