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남부 봉사관 개관식

이장학 / 2022-10-29 21:28:34
연면적 942㎡ 3층 건물, 구호물류창고 갖춰
2~3층은 조리실, 응급처치·심폐소생·청소년 봉사교육 등 교육시설과 대강당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남부봉사관. (사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경북지사 남부봉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산 하양읍에 위치한 경산 지식산업지구내에서 류시문 대한적십자 경북지회장, 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사 남부봉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경북 남부지역은 2016년에 도청의 안동이전과 함께 적십자 경북지사 본사도 2019년 9월에 안동으로 옮기면서 영천, 경산, 청도, 성주, 고령의 남부지역의 적십자 구호활동, 전문교육 등 적십자의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한 5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130개 조직 4639명의 봉사회원들도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남부봉사관의 개관으로 북부지역의 적십자 경북지사, 서부봉사관, 동부봉사관과 함께 경북 내 4개 권역을 아우르는 적십자의 통합적인 봉사시스템이 완성돼 보다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적십자의 각종 활동들이 가능하게 됐다.


남부봉사관은 남부지역 중 봉사회원이 가장 많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경산시(경산 지식산업지구 내) 하양읍에 자리 잡았다.


887㎡부지에 연면적 942㎡의 3층 건물로 1층은 직원 사무실, 구호물류창고, 휴게시설과 2~3층은 조리실, 응급처치·심폐소생·청소년 봉사교육 등 교육시설과 대강당을 갖췄다.


이로써 경북 적십자의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신속하고 빈틈없는 구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어렵고 힘든 곳마다 제일 먼저 도착해 마지막까지 남아 있기로 유명한 적십자의 노란조끼 봉사회원분들의 희생과 나눔의 정신은 이번 사상 최악의 울진 산불과 포항 태풍피해 현장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며 “우리 회원분들에게 꼭 필요했던 이번 남부봉사관의 개관을 통해 적십자의 인류애와 봉사정신이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에게 더욱 더 빛을 비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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